골드만삭스증권이 내년 세계 GDP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짐 오닐 골드만삭스 경제분석가는 최근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4.1%에서 3.9%로 하향 조정해 올해 4.8%대비 급강하할 것으로 수정했다. 오닐 연구원은 내년 성장률 3.9%는 장기 평균치 3.8%보다 여전히 높으나 추가 하향 위험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오닐 연구원은 이같은 경제 전망 수정은 앞으로 수 개월동안 증시 매력도가 약해질 것이라는 견해를 지지해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골드만의 내년 미국 성장률 전망치는 3.0%로 컨센서스 3.6%를 크게 하회하고 있으며 유로랜드 역시 컨센서스, 2.1%보다 낮은 1.9%로 제시하고 있다. 중국과 일본 GDP 성장률은 각각 8.1%와 3.0%로 컨센서스 7.7%와 1.9%를 상회하고 있다.영국은 컨센서스 2.6%와 엇비슷한 2.7로 관측.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