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그룹(회장 김영훈)이 대구에 콜센터 전용타운을 건립키로 하는 등 콜센터 유치 작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대구시와 대성글로벌네트웍은 20일 오전 대구시청에서 대성글로벌네트웍 본사를 대구로 이전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해각서에서 대성글로벌네트웍은 서울 본사를 올해 대구로 이전하고 중구 남산4동 10층 건물을 콘택트센터 전용건물로 사용키로 했다. 대구시는 대성글로벌네트웍이 유치한 기업에 대해 조례를 제정하고 내년에 전국의 콘택트 관련 기업과 장비업체를 초청한 전시회와 인력 확보를 위한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콜센터 전용타운이 설치된 것은 지방에서는 처음으로 콜센터 기능뿐만 아니라 콜센터 근무인력 교육·컨설팅,장비 구축사업과 같은 복합기능까지 수행하게 된다.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