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여자농구단(www.sbirds.com)이 20일 공식 창단했다. 지난 6월 현대 여자농구단을 인수한 신한은행은 이날 서울 태평로 본점에서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김원길 총재와 송진섭 안산시장, 이연택 대한체육회장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창단식을 가졌다. 신한은행은 구단 정식 명칭을 `안산 신한은행 에스버드 여자농구단'으로 정하고엠블럼과 마스코트인 `에스버드(S-Birds)'를 발표했다. 구단주인 신상훈 신한은행장은 창단 기념사에서 "구단 운영의 이상적인 모델을제시하겠다"면서 "흥과 신뢰, 자긍심의 3박자가 샘솟는 구단을 만들어 한국 여자농구의 중흥기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이동경기자 hopem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