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쩌민 중국 중앙군사위 주석이 주석직을 사임하고 후진타오 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에게 자리를 넘길 것이라고 1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다. 이 신문은 당 소식통을 인용,장 주석이 건강상의 문제로 주석직 사임서를 공산당 제16기 중앙위원회 4차 전체회의(16기 4중전회)에 제출했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도 장 주석 가족과 친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장 주석이 건강문제로 이번 16기 4중전회에서 사임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베이징=오광진 특파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