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G 무사통과 실버보험'은 AIG손해보험이 국내 최초로 선보인 노인 골절 전문 상해보험이다.


보험의 필요성이 절실하면서도 혜택받기 어려웠던 노년층을 시장으로 끌어들였다는 점이 돋보인다는 평가다.


그 동안 많은 보험사들은 보험이 필요한 노년층의 보험 가입을 기피해 왔다.


사고율이 높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노인용 보험 상품으로 선보인 'AIG 무사통과 실버보험'은 상당히 파격적이다.


단순히 사업적인 측면에서만이 아니라 사회 기여도 면에서도 후한 점수를 받고 있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


◆상품 특징


이 보험은 50세에서 75세 사이의 노년층이라면 건강 검진이나 다른 질문 없이 전화 한 통화로 빠르고 손쉽게 가입할 수 있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과거 병력이 있는 사람도 얼마든지 가입할 수 있다는 얘기다.


특히 보험료가 저렴하면서도 보장 범위가 넓어 우발적인 사고를 당할 가능성이 있는 노년층에는 필수적인 보험으로 꼽힌다.


'실버형'의 월 보험료는 1만8천6백원이다.


하루 6백20원만 부담하면 각종 사고나 법률상의 배상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다.


보장한도는 최고 8천만원이다.


횟수와 관계없이 이 범위 내에서 보상받을 수 있다.


사망보험금으로는 3천만원이 지급되며 골절사고를 입을 경우엔 최고 1천5백만원을 받을 수 있다.


'실버 플러스형'은 보험료가 실버형보다 비싼 대신 보험액이 많다.


월 보험료는 2만5천5백원.


사망보험금은 5천만원이며 골절사고를 당했을 경우 최고 2천만원까지 주어진다.


남녀 구분 없이 똑같은 조건이 적용된다.


부부가 함께 가입할 경우엔 보험료의 10%를 할인받을 수 있다.


보장 범위는 노인들이 당할 수 있는 각종 사고와 법적 배상금까지 넓다.


AIG손보는 최근 상품의 보장내역을 더욱 다양화했다.


월 1천2백원의 보험료만 추가로 내면 골절 수술을 받을 때 1백만원을 지급하며 재활 보조비용(휠체어 출입을 용이하게 하는 등의 주택 개조 또는 개호기기)으로 최고 2천만원을 보장한다.


또 상해 사망시 가족위로금(장제비)를 5백만원 지급하고 개인배상 책임보험의 보장한도도 최고 2천만원까지 확대 보장한다.


◆효도선물로 인기


AIG 무사통과 실버보험은 수혜 대상인 노년층뿐만 아니라 그 자녀들에게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가입자의 60%는 실수혜 대상자가 아닌 20∼49세 고객이다.


부모님의 건강을 염려하는 자녀들의 마음을 담은 효도선물로 각광받고 있는 셈이다.


"특히 가정의 달인 5월과 명절 때 부모님 선물로 인기가 높다"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최철규 기자 gray@hankyung.com


-------------------------------------------------------------------


<텔레마케팅 상품 관리 ‥ 비용낮춰 보험료 인하 >


AIG는 이 상품을 대표적인 TM(Telemarketing) 상품으로 관리하고 있다.


전화 한 통화로 가입할 수 있을 만큼 가입이 편하다.


보험회사는 상대적으로 영업비용이 적게 들기 때문에 보험료를 낮출 수 있다.


가입 전화번호는 080-5060-700.


AHA(AIG손해보험)은 세계적 신용평가회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로부터 최고 신용등급인 AAA를 획득한 회사다.


1947년부터 한국에 보험상품을 선보인 이후 50년 넘게 영업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소비자 니즈에 맞는 최적의 제품을 손쉽고 간편한 판매채널을 통해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모회사인 AIG는 약 1백30개 국가 및 관할 지역에 걸쳐 영업망을 보유,세계적으로 보험과 금융 서비스를 선도하는 국제적인 회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