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케이스업체인 피앤텔의 수익성이 3분기부터 하락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리먼브러더스증권은 17일 이 회사에 대해 "주고객인 삼성전자로부터 강한 단가 인하압력을 받게 될 것"이라며 "국내 케이스 납품가격이 20% 가량 인하됐으며 전체 비중의 90%를 차지하는 수출 물량 역시 비슷한 폭의 인하가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피앤텔은 이날 8월 매출이 2백27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월에 비해서는 19%,전년 동기보다는 62억원 증가했다. 경상이익은 3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6% 증가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