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이 카자흐스탄과 러시아를 방문하기 위해 부인 권양숙 여사와 함께 19일 오전 특별기편으로 출국한다. 노 대통령은 오는 19-20일 카자흐스탄을 국빈 방문한 뒤 20-23일 러시아를 공식방문한다. 금년은 조.러수호통상조약 체결 120주년과 한인 러시아 이주 14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로, 한.러 양국은 지난 90년 외교관계를 복원했다. 노 대통령의 이번 카자흐스탄 방문은 우리나라 국가원수로는 수교 12년만에 처음이다. 노 대통령의 이번 방문에는 삼성 이건희, LG 구본무, 현대차 정몽구, SK 최태원,금호아시아나 박삼구 회장 등 재계총수, 강신호 전경련 회장, 김재철 한국무역협회회장, 박용성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김용구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이수영 경영자총연합회 회장을 포함한 재계인사 50여명이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