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1월17일 치러지는 2005학년도 수능시험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61만1백46명이 응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수능성적이 필요없는 수시1학기 모집 확대 등에 따라 응시인원이 지난해 67만4천1백54명보다 6만4천8명이 줄었다. 고교 재학생이 43만5천여명(71.4%),졸업생이 16만1천여명(26.5%),검정고시 출신 등이 1만2천여명(2.1%)으로 재학생 비율이 지난해보다 0.8%포인트 높아졌고 재수생은 0.9%포인트 떨어졌다. 계열 구분이 사라진 가운데 영역별 원서 접수자는 △언어 60만2천9백43명 △수리 53만5천86명 △외국어(영어) 60만8천8백61명 △탐구 60만8천2백49명 △제2외국어/한문 13만1천7백57명으로 집계됐다. 수리영역에선 15만3천7백85명이 '가'형을,38만1천3백1명이 '나'형을 선택했다. 탐구영역은 사회 36만1천2백92명,과학 20만6천5백16명,직업 4만4백41명이고 선택과목 수로는 영역별 최대 과목수인 4과목(사회/과학) 또는 3과목(직업)을 고른 지원자가 85.1%에 달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