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중소 보험사 상품 판매 확대 .. 2단계 방카슈랑스 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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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이 제2단계 방카슈랑스의 차질없는 시행을 위해 중소형 보험사의 상품 판매를 늘리고 자체 교육과 검사를 강화키로 했다.
은행 방카슈랑스 담당 임원들은 16일 오전 서울 은행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제2단계 방카슈랑스는 예정대로 시행돼야 한다"며 이같이 결의했다.
은행들은 제2단계 방카슈랑스의 차질없는 시행을 위해 판매대행 계약을 맺는 보험사 수를 현재 3개 안팎에서 5∼6개로 늘려 중소형 보험사의 어려움을 해소키로 했다.
또 은행의 보험회사에 대한 우월적 지위 남용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자체 교육 및 검사 등을 강화키로 했다.
아울러 직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강화해 불완전 판매를 없애 나가기로 했다.
강봉희 은행연합회 상무는 "방카슈랑스 시행 목적인 고객과 보험사 은행 등 3자가 모두 이익을 볼 수 있도록 은행들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며 "보험사에서도 보험료를 인하할 요인이 생기면 즉시 보험료를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