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의 고장 전북 고창에서 국악과 가요를 접목한 퓨전 창작가요제가 열린다. 이 대회는 10월 21일 시작하는 제31회 모양성제(고창읍성축제)의 일환으로 10월 22일 오후 7시 고창 읍성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지역축제 기획사인 축제와사람들(대표 조달호)이 연출하는 이번 행사는 전북 고창군이 주최하고 전북도, KBS, 광주방송, m.net이 후원한다. 고창은 판소리를 집대성한 동리 신재효 선생의 생가와 기념관인 '동리국악당'이있는 지역. 이 가요제는 지역적 특성을 살려 판소리와 대중가요를 접목한 이색 퓨전창작가요를 선발할 예정이다. 정서적인 노랫말과 한국적 요소와 서양요소의 결합 ,가창력 시대 흐름 등이 심사기준으로 '예솔이' 아빠로도 알려진 이규대 씨가 심사위원장을 맡았다. 곡의 주제와 나이, 성별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가가 가능하며 ARS(060-600-0034)로 20일부터 10월 15일까지 직접 노래를 녹음하면 된다. 대회 당일인 10월 22일 오전부터 1차 본선대회를 열어 20명 이내로 최종 결선진출자를 선발한 뒤 오후 7시에 최종 결선대회를 연다 대상 1명, 금상 2명, 은상 2명, 동상 2명, 장려상 1명 등 총8명을 시상하는 본선대회에서 대상 수상자에게는 고창군 홍보대사 임명과 함께 KBS '퓨전마당놀이'의게스트로 출연하는 기회가 제공된다. 수상자 8명 전원에게도 축제와사람들 전속가수로 활동하는 기회가 주어진다. 결선대회에는 송창식, 신형원, 안치환 등이 초청가수로 축하무대를 꾸민다. 한편 올해로 제31회룰 맞는 모양성제는 21일 출향인의 밤 등 전야제를 시작으로22일 개막식, 줄타기 공연, 고창가요제, 23일 전통혼례식, 퓨전마당놀이, 24일 시조 (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js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