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 균일가 생활용품 전문매장인 일본의 '다이소'가 대전에 진출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오는 21일 동백점 6층에 3백20평 규모의 대형 다이소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갤러리아는 현재 개점을 위한 90% 이상의 준비를 끝내고 3만여가지 아이템,1백만여개의 상품을 일본으로부터 들여와 진열 중이다. 갤러리아 동백점 다이소는 일본 다이소와 국내업체인 한일맨파워의 합작회사인 다이소 아성산업이 운영하게 된다. 매장은 1천원,2천원,3천원 3개 코너로 이뤄져 있다. 또 3만여가지의 아이템을 전량 일본에서 직접 들여오는 한편 인테리어와 디스플레이,판매 기법에 이르기까지 일본 다이소의 전략을 도입할 방침이다. 일본 다이소는 지난해 매출 3조원,매장수 2천5백여개로 일본 '1백엔숍' 업계 70% 이상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고 현재 캐나다 프랑스 등에도 매장이 진출해 있다. 갤러리아백화점 관계자는 "최고의 상품을 가장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슬로건 아래 일본 현지와 똑같은 운영방식의 다이소 매장을 선보이겠다"며 "다양한 상품과 저렴한 가격으로 지역민을 끌어모으겠다"고 말했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