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건설업계 7조1천억 땅값 차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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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건설업계가 공공택지의 택지비와 건축비를 허위신고해 모두 7조1천억여원의 불로소득을 챙겼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2000년 이후 토지공사와 주택공사가 수도권 일대에 공동주택 용도로 공급한 28개 택지개발지구 177개 사업 중 23개 지구, 111개 사업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주장했습니다.
분석결과 두 공사가 수도권에 조성한 공공택지를 민간주택건설업체들이 평당 298만원에 구입, 소비자에게 평당 703만원에 판매하면서 405만원의 땅값 차익을 챙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를 177개 전체 사업으로 환산하면 7조1천억의 땅값 차익을 주택업체들이 가져간 셈이라고 경실련은 전했습니다.
이종식기자 js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