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가 좋다] 골프박람회 : 박람회 골프스윙 향상도구 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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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에 문제가 있거나 퍼팅 실력을 향상시키고 싶은 골퍼들은 이번 골프박람회를 잘 활용해볼 만하다.
기발한 아이디어의 다양한 골프용품들이 선을 보이기 때문이다.
스윙분석기 골프매트 등 집에서 간단히 설치해 골프실력을 늘릴 수 있는 용품들이 대부분이다.
(주)싱글로골프(032-326-0510)는 디지털 퍼팅연습기를 출품했다.
이 퍼팅연습기는 거리 측정기능까지 갖춰 10m 이상 롱퍼팅도 협소한 공간에서 할 수 있다.
최대 30m까지 거리 측정이 가능하다.
특히 퍼팅연습이 지루해질 수 있는 점을 감안,게임방식으로 18홀을 돌면서 연습할 수 있도록 했다.
싱글로골프가 내놓은 기능성 퍼터 '퍼귀'도 눈길을 끈다.
임팩트시 백스핀을 줄여주고 튀는 현상을 막아주면서 페이스에 폴리우레탄 소질을 넣어 부드러운 터치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한 퍼터다.
퍼귀는 '퍼팅귀신'의 약자라고 한다.
신우상사는 슬라이스나 훅라인,내리막이나 오르막 경사를 조절하면서 실제 필드에서 처럼 연습할 수 있는 로코코 퍼팅연습기를 선보였다.
(주)림코리아는 각도를 조절해 사용할 수 있는 '림퍼터'를 내놓았다.
부정확한 방향성과 거리감을 이중곡면 제작으로 보완했다고 업체는 설명했다.
네오골프는 골프타구 분석기 '굿샷'을 출품했다.
3차원공간에 배치된 음향센서를 통해 골프공의 비거리 방향 속도를 측정한다.
실내 연습장에 설치하면 골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시스템 설치비용은 3타석 기준으로 4백만원대.
진성스포츠는 '풀스윙 스크린골프'를 내놨다.
대형 화면을 보면서 실제 필드에서 샷하는 감각으로 연습을 할 수 있다.
게임을 할 수도 있고 거리별 어프로치 연습도 가능하다.
유미골프텍(You Me Golf Tech)은 골프 스윙분석기 '스윙 튜터(swing tutor)'를 선보이고 있다.
자신의 스윙모습을 보면서 교정할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이다.
(주)프로타임도 스윙분석기 '마이스윙'을 출품했다.
4대의 카메라가 자동촬영,자동녹화 방식으로 신속히 레슨할 수 있는 장비다.
강우체육설비는 아파트나 사무실 옥상에 간편하게 설치해 연습할 수 있는 '홈네트'를 선보였다.
이동 및 조립이 간편하고 바닥에는 망을 경사로 설치해 볼을 친 후 앞쪽으로 모여 볼 수거가 쉬운 게 장점이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