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인터넷(037150)이 일본 온라인게임 사업 진출을 위해 소프트뱅크그룹과 CJ인터넷재팬에 공동출자, 일본 내 온라인게임포털 넷마블재팬을 오픈합니다. CJ인터넷은 13일, 오오쿠라호텔에서 방준혁사장과 소프트뱅크 손정의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조인식을 갖고 CJ인터넷재팬에 공동출자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소프트뱅크그룹과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CJ인터넷재팬의 지분은 소프트뱅크그룹과 CJ인터넷이 각각 50%씩 보유하게 됩니다. 또, CJ인터넷은 CJ인터넷재팬과의 라이센스계약을 통해 넷마블의 게임, 커뮤니티, 아바타 등의 서비스를 넷마블재팬에 독점적으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한편, 넷마블재팬(www.netmarble.jp 예정)은 오는 12월 오픈 예정을 목표로 초기에는 넷마블이 서비스중인 퍼블리싱게임과 보드게임류 등 총 20여 개 서비스가 운영될 계획으로, 일본 네티즌 취향을 겨냥한 마작, 파칭코 등의 일본 로컬게임류도 다수 선보일 계획입니다. CJ인터넷 송지호대표는 "넷마블은 캐릭챗, 홈피 등 커뮤니티툴을 통해 최근 일본시장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는 커뮤니티부문에서도 경쟁력을 발휘할 것"이라며, "현재 일본 온라인게임은 시장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어 다수의 잠재유저를 고객으로 확보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정윤기자 j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