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증권이 쌍용차가 대우중공업 출자전환에 따른 물량부담에 놓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13일 이 증권사 최대식 연구원은 쌍용차의 주가 상승으로 대우중공업 출자전환물량 11.22%(1355만7344주)가 시장에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최 연구원은 "원래 출자전환가인 1만1000원 이하에서는 못 팔도록 규정에 묶여 있었지만 대우중공업이 청산법인이기 때문에 주가가 일정부분 상승하면 규정을 바꿔 1만1,000원 이하에서도 주식을 팔아야 할 필요성은 항상 제기돼 왔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