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17일 수능시험을 앞두고 교육방송(EBS)의 '2005 수능대비 파이널 실전모의고사'가 13일부터 방송된다. 수능 예상문제로 짜여진 이 강좌는 교육인적자원부가 올해 수능을 EBS 강의와 연계해 출제한다고 공언한 만큼 많은 수험생의 관심을 끌고 있다. 12일 EBS에 따르면 파이널 실전모의고사는 13일부터 언어 외국어 수리영역은 각 2편,사탐(사회문화·윤리·한국지리·국사·한국근현대사) 5편,과탐(물리1·화학1·생물1·지구과학1) 4편 등 매주 19편이 제작돼 방송된다. 각 과목은 9차례의 모의고사로 이뤄져 있다. 매주 월∼금요일 오후 5시부터 오후 8시20분까지 방송되며,그날 오후 10시부터 새벽 1시20분까지 재방송된다. 일요일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2시30분까지는 사회·과학 탐구과목 위주로,오후 8시20분부터 새벽 12시30분까지는 언어,외국어,수리영역이 한 번 더 재방송된다. 또 이 강의는 방송 직후 EBS 인터넷 홈페이지(ebsi.co.kr)에 올려진다. EBS 관계자는 "파이널 실전모의고사는 수능 최종 마무리를 위한 것"이라며 "유명 강사들이 최근 출제 경향을 심층분석하고 출제가 예상되는 다양한 신 유형 문제를 개발해 방송하는 만큼 효율적인 학습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