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370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으나 뒷심이 부치는 모습이다. 10일 코스닥시장에서 종합지수는 전날보다 2.01포인트 높은 368.82로 출발, 개장 초 거의 370선에 다다르기도 했으나 이내 밀려 오전 10시8분 현재 전날보다 1.89포인트(0.52%) 오른 368.71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상승세는 외국인들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 개인들이 11억원의 매수 우위를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은 31억원의 순매수를, 기관들은 48억원의 순매도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12개 등 430개, 주가가 내린 종목은 하한가 6개 등265개로다. 업종별로는 반도체업종이 두드러진 상승폭을 보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 운송은 비교적 큰 폭 하락했고 오락서비스도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레인콤이 3.09% 오른 반면 유가상승에 아시아나항공은 4% 내렸다. 주성엔지니어는 IBM 수주에 힘입어 6.72% 급등했고 쌍용건설은 5.05% 올라 7천원대로 올라섰다. 반도체 장비업체인 국제엘렉트릭도 중간배당 도입과 실적 호조로 전날 상한가에이어 이날도 6.56% 상승했다. 개인투자자가 경영권 확보를 위해 지분 매집에 나선 것으로 알려진 포커스는 6일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jungw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