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1000 시대 열자] 제1부 : 고개숙인 기관..日 공적 연금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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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공적 연금자산은 국내 채권 및 주식,외국 채권 및 주식,단기자산 등 5개 자산으로 분산 운용되고 있다.
이들 자산의 구성 비율은 '연금 적립금의 운용 기본방침'에 따라 정해져 있다.
현재의 연금 운영 방식은 2001년 도입됐으며,오는 2008년까지 연도별로 자산 포트폴리오가 달라지는 이행 계획이 확정돼 있는 상태다.
2008년도말 목표치는 국내채권 68%(상하 8%),국내주식 12%(상하 6%),외국채권 7%(상하 5%),외국주식 8%(상하5%), 단기자산 5% 등이다.
주식투자 비율이 20% 정도로 미국보다는 낮지만 7% 수준인 한국보다는 훨씬 높다.
연금적립금의 운용 방침에는 운용목적,유의사항 외에 어떤 자산을 어떤 비율로 운용하고,리스크 관리를 위해 무엇에 주의해야 할지,무엇을 기준으로 운용 실적을 평가할 것인지 등에 대한 사항이 구체적으로 명시돼 있다.
연금운용 기본방침은 금융 및 경제 전문가 등으로 구성되는 '사회보장심의회 연금자금 운용분과회'의 검토를 거쳐 후생노동상이 최종 결정한다.
연금자금 운용기금의 중요한 의사결정은 이사회에서 결정하도록 돼 있다.
이때 3인의 투자 전문위원이 출석,전문적인 관점에서 조언을 하도록 규정돼 있다.
연금의 투명한 운영을 위해 연금적립금 운용보고서는 후생연금보험법 및 국민연금법에 따라 후생노동성이 매년 작성,공표한다.
운용보고서의 주요 내용은 연금 운용상황(결과),운용상황이 연금 재정에 미치는 영향,연금자금운용기금의 평가 등이다.
도쿄=최인한 특파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