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완만한 내수경기 회복에 힘입어 국내증시가 순환적 강세장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보도에 한정연 기잡니다. [기자] "내수주의 주도로 지수는 4분기 950선까지 상승할 것이다" 가계의 부채조정으로 내수회복이 진행되면서 증시는 상승추세로 복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동원증권은 8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내수관련업종을 집중 조명하는 자리에서 "이제는 내수주가 증시 상승을 주도하며 수출둔화 효과를 불식시킬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CG) 특히 내수주 가운데에서도 은행업종은 현 주가대비 최대 40%의 추가상승 여력이 있다고 판단하고 국민은행과 신한지주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했습니다. CG) 영업변수가 우호적으로 기대되는 음식료 업종이나 고수익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철강, 여행산업과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엔터테인먼트 산업도 눈여겨봐야 할 내수업종으로 꼽았습니다. CG) 동원증권은 또 하반기 내수시장의 대체수요 증가와 신차효과로 자동차업종의 수익성 개선이 전망되며 이에 따라 자동차와 장기보험료가 성장하는 등 손해보험업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S) 반면 유통주 가운데 대부분은 이미 내수회복 기대감이 주가에 상당부분 반영됐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건설업종에 대해서는 업종 내 '부익부 빈익빈'현상이 심화될 것이라며 주가 양극화 현상에 대비하는 등 S) 내수업종 내에서도 종목별로 차별화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와우TV뉴스 한정연입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