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사흘째 상승했다. 2일 코스닥종합지수는 전날보다 3.79포인트(1.04%) 상승한 369.53으로 마감됐다. 오전 한때 37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기관과 개인이 매도에 나섰지만 외국인이 모처럼 대규모 순매수로 상승세를 지켜냈다. 30개 우량종목으로 구성된 코스닥스타지수는 7.68포인트(0.87%) 오른 891.72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와 건설,운송 등이 3% 이상 오르며 두각을 나타냈고 인터넷과 통신업종도 2% 이상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대거 강세를 나타냈다. 기륭전자가 코스닥50지수 편입을 재료로 상한가까치 치솟았으며 공개매수의사를 밝힌 옥션도 6.34% 오르며 강세를 이어갔다. 아시아나항공,국순당 등도 3% 이상 올랐다. 반면 CJ엔터테인먼트와 인터플렉스 등은 각각 주가부담에 대한 우려와 실적 둔화 가능성으로 4% 이상 떨어졌다. 개별업체 중에서는 에스티아이가 당초 예상보다 높은 올해 실적전망을 발표,가격제한폭까지 올랐으며 인터파크도 이틀째 상한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