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銀 한등급씩 작은車 탑시다" .. 金행장 임직원에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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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이 1일 전·현직 임직원 및 가족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을 발족하고 공익활동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김승유 행장은 이날 '하나사랑봉사단' 발대식에서 "이웃과의 나눔을 기업 본연의 책무로 인식하고 실천해 나가자"며 "그 일환으로 전국 6백여 영업점에서 인근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경제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김 행장은 또 "고유가 시대인 만큼 행장을 포함한 임직원 각자의 자동차를 지금보다 한 등급 작은 것으로 바꿔나가자"고 제안하고 "배기량 줄이기에 동참하는 직원들에게는 자동차보험료를 은행이 대신 내주는 등 인센티브를 주겠다"고 말했다.
김 행장은 이어 "전체 직원의 30%가량이 무주택인데 은행 차원에서 모든 직원들이 내집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직원들이 경매주택 등을 낙찰받을 수 있도록 자금과 정보를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