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저항세력이 1일 임시의회 개원식이 열리는 바그다드 그린존 인근 검문소 주변에 박격포 공격을 가해 1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미군측이 이날 밝혔다. 미군측은 임시의회 개원식이 열릴 컨벤션센터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검문소 주변에 3발에서 5발 정도의 박격포탄이 떨어졌다면서 부상자는 민간인으로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공격은 임시의회 개원식이 거행되기 전에 이뤄졌으며 임시의원들 가운데피해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국민회의에서 선출된 81명과 과도통치위원회 전의원 19명을 합쳐 모두 100명으로 구성된 이라크 임시의회는 내년 1월 총선으로 제헌의회가 구성될 때까지입법부 역할을 하게 된다. (바그다드 AP=연합뉴스) k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