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는 개별 대학의 현안 해결을 도와주는 `대학현장컨설팅단'을 구성, 9월부터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컨설팅단의 역할은 각 대학이 새 제도를 도입하거나 당면 문제를 푸는데 필요한각종 전문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고 법령을 검토해주는 등 개별 대학 차원에서 해결하기 어렵거나 비용과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분야에 대해 `맞춤형 서비스'를 무료 제공하는 것. 컨설팅팀은 대학교수와 행정직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24명의 위촉 위원과 교육부 고등교육 관련 9개과의 담당 사무관 등 33명으로 구성됐다.

교육부는 단순민원과 질의, 재정지원 및 평가와 연계되는 사업, 개별대학 이익에만 부합되는 업무 등은 서비스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덧붙였다.

교육부 관계자는 "경쟁력 확보를 위해 과감한 혁신과 다양화.특성화 등이 필요하지만 행정의 복잡성과 전문성, 기관간 조정.협력 필요성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강의영 기자 keyke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