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는 지난 8월17일 시행된 외국인 고용허가제에 따라 국내에 취업하는 외국인 근로자 94명이 31일 처음으로 입국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입국한 외국인 근로자들은 필리핀 출신으로 2박3일간 국내 적응교육을 받은 뒤 서울과 경인지역의 13개 업체에서 3년간 근무하게 된다.

평균 연령은 31.5세,학력은 대졸 66명과 고졸 28명이며 필리핀 전문기술교육개발국에서 한국어 등 1백시간 이상의 사전교육을 받았다.

노동부는 현재까지 필리핀, 베트남 등 6개국에서 1만1백29명의 구직자 명부를 송부받았으며,국내 기업에는 외국인 근로자 1천1백30명에 대한 고용 허가서를 발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