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개발 및 운영과 관련해 각계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 전략 등에 대한 자문 역할을 수행할 '개성공단 전문가 포럼'이 31일 서울 소공동 프라자호텔에서 창립 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이 포럼은 정부와 개발업자 입주기업 전문가 사이의 의사 소통 통로를 마련하고 공단의 지속적인 혁신 추진을 위한 정책 대안을 모색하게 된다.

통일부 개성공단사업지원단의 실질적인 자문기구 기능을 맡게 될 이 포럼은 점진적으로 인적 클러스터(그룹)화를 지향하고 향후 중국 일본 대만 홍콩 등이 참여하는 '제2의 두만강프로젝트(GRADP)'의 자문역할도 담당할 방침이다.

주요 활동 내역은 △정부와 입주기업,개발업자 자문 △공통현안 해결 △중장기 전략개발 자문 △공동연구 및 개발 등이다.

이 포럼에는 공창두 토지공사 개성사업단장,백옥동 개성공단관리기관 상근이사,육재희 현대아산 계약 홍보실 상무,이동철 KOTRA 북한팀장 등 관계자 30명이 참여하고 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