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상승기에 기업이 이익소각을 하는 것이 더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코스닥지수가 오를 때 이익소각을 실시한 등록기업의 주가수익률은 지수보다 6.9%p 초과했고 지수하락기의 3.5%p보다는 두 배가량 높았습니다.

또 일반기업의 이익소각금액은 지난 2001년 이후 1,498억원으로 벤처기업 302억원의 5배에 달했습니다.

코스닥증권시장 관계자는 벤처기업의 경우 투자재원확보를 위한 이익금의 사내유보를 더 선호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했습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