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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포트]퇴출 살얼음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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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법정관리와 화의 진행으로 관리종목이 된 일부 상장법인들이 살얼음판을 걷고 있습니다.

    유예기간은 올해 연말까지로 뚜렷한 성과를 보여주지 못하면 퇴출되기 때문입니다.

    류의성 기잡니다.

    기자>>
    상장기업 가운데 현재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기업은 총 45개사.

    이중 회사 정리나 화의 절차 개시로 관리종목이 된 종목은 19개사입니다.

    CG.법정관리 및 화의 관리종목
    흥아해운 캔디글로벌 셰프라인
    영진약품 경남모직 씨크롭
    나산 삼양식품 동해펄프

    CG.법정관리 및 화의 관리종목
    국제상사 일신석재 한일약품
    우방 대한통운 진도 동서산업
    흥창 천지산업 충남방적

    유예기간은 올해 말까지로 이들 기업의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태입니다.

    자구책으로 이들은 M&A와 CB발행, 유상증자와 공장 부지 매각 등 다양한 활로를 모색중입니다.

    그러나 이마저도 무산되거나 일부는 파업사태를 겪는 등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CG. 퇴출 사유 해소 난항
    나산-M&A 우선대상자 미선정
    우방-삼성공조 컨소시엄 포기
    국제상사-법정공방 진행

    나산은 지난 달 기업 매각공고를 통해서 입찰서를 받았지만 M&A 우선 협상자를 선정하지 못했고, 우방과 국제상사도 법정관리에서 벗어날 지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반면 회생 가능성이 높은 종목도 있습니다.

    CG. 관리종목 탈피 가능성
    한일약품 영진약품
    대한통운 충남방적

    증권가에선 19개 관리 종목중 한일약품과 영진약품 대한통운 충남방적을 유력하게 보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우순근 한일약품 팀장
    "CJ의 자본력과 한일약품의 노하우를 접목해서 10월경에 화의 탈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한일약품과 영진약품은 부채를 상환하는 등 화의종목 탈피를 위해 법원에 인가신청을 냈습니다.

    S-1)대한통운, 리비아공사 리스크 선결해야

    대한통운은 리비아 공사관련 리스크 해소가 탈피 전제조건으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중입니다.

    전화인터뷰>>이주원 증권거래소 상장공시팀장-
    “금년 12월 말일까지 법정관리 사유와 채권채무 등 해소시키지 못하면 내년 1월 1일부터는 상장폐지 절차에 들어가게 됩니다.”

    관리종목들이 경영정상화를 통해 상장폐지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와우티브이 뉴스 류의성입니다.

    류의성기자 esryu@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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