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가 다시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26일 지표금리인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전날보다 0.02%포인트 내린 연 3.62%로 마감됐다.

전날 기록했던 연중 최저치(3.64%)를 하루 만에 다시 갈아치운 것이다.

5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전날보다 0.02%포인트 떨어진 연 3.81%를 나타냈다.

회사채 시장에서 3년만기 회사채 AA- 수익률은 0.02%포인트 내린 4.18%를 나타냈고 한경KIS로이터지수는 0.03포인트 오른 105.16을 기록했다.

91일물 양도성예금증서(CD)는 연 3.55%로 전날보다 0.01%포인트 떨어졌다.

이날 채권시장은 콜금리 인하 기대감이 확산되며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유입됐다.

특히 5년물의 매수가 두드러지면서 채권 가격이 강세(금리 하락)를 보였다.

오후 들어 3년물이 연 3.60%에 근접하면서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돼 강세는 이어지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