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9-18일 열리는 2004 토론토 국제영화제(Toronto International Film Festival)에 김기덕 감독의 '빈집' 등 세 편의 한국 영화가 초청됐다.

이승연이 주연을 맡아 화제를 낳은 바 있는 '빈 집'과 송일곤 감독의 '거미숲'은 '컨템포러리 월드 시네마'(Contemporary World Cinema) 부문에 초청됐으며 임권택 감독의 '하류인생'은 '마스터즈'(Masters) 부문에서 상영된다.

올해 29회를 맞는 캐나다의 토론토 국제영화제는 북미 영화 비즈니스의 중심지로 불릴 만큼 북미시장에서 산업적으로 중요한 비경쟁 영화제다.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bk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