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등록기업의 감사들로 구성되는 감사위원협의회가 한국이사협회(회장대행 김일섭 이화여대 부총장) 주관으로 오는 30일 창립총회를 갖고 정식 출범한다.

삼성전자와 국민은행 등 시가총액 상위 20위 이내 상장기업 감사위원장들이 발기인으로 참여해 출범하는 감사위원협의회는 내년부터 집단소송제도가 발효되는 것에 맞춰 감사위원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한국 현실에 맞는 감사위원회 운용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창립총회는 30일 오후 4시 서울 명동 은행회관 16층 뱅커스클럽에서 열리며 윤증현 금융감독위원장이 참석,축사를 할 예정이다.

총회 후에는 상장·등록기업과 공기업 금융회사 감사위원들이 참석하는 세미나를 열고 '감사위원회 운영 가이드라인'을 발표할 예정이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