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증권은 하반기 소비 반등 추이가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25일 동원 고유선 연구원은 월간 경제전망 자료에서 6~7월에 나타난 소비회복 추이가 계절적 특수성과 기술적 반등의 성격이 강하지만 제반 상황을 고려할 때 반등 추이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유가가 50달러 수준에서 움직인다고 보수적으로 가정해도 금리인하및 재정정책 효과에 따른 긍정적 효과로 소비가 재급락할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

또 소비사이클의 재상승을 이끌어낼 가계 부채조정이 한 고비를 넘기고 있어 고소득층을 중심으로 올 하반기 소비여력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하반기 소비는 소득 계층별로 차별화될 것으로 예상한 가운데 양극화라는 구조적 문제로 인해 경기회복이 확산되기까지는 소비회복 강도는 완만할 것으로 판단.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