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미시족 바람을 일으키며 여성 의류업계를 선도해 온 기업이 있다.

(주) 형지어패럴(대표 최병오 www.crocodilelady.com)은 세계적 유명 남성 브랜드인 크로커다일을 국내 여성복 브랜드로 정착시켜 여성 의류업계에 새 바람을 불러 일으켰다.

형지어패럴은 창업초기인 1990년대 중반부터 여성의류 시장의 소외계층이던 아줌마 계층을 대상으로 30∼40대 중저가 고급의류를 제공하여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이를 바탕으로 여성 캐주얼 시장의 선두 자리를 확보한 형지어패럴은 지역 밀착형 대리점의 확장,트랜드에 맞춘 지속적인 디자인 개발 등 공격적 경영을 통해 280개 전용매장과 1천억원의 매출달성 등으로 의류분야 단일 브랜드로는 최대매출에 최대 유통망을 기록하며 업계 부동의 1위 자리를 굳히고 있다.

또 형지어패럴은 국내의 성공을 바탕으로 아시아 지역에 50만불을 수출하였고 싱가폴 크로커다일 본사에서 Design Head-Quarter로서 글로벌 센터의 역할을 제의받는 등 한국의 크로커다일 여성복이 세계적 브랜드로 발돋움 하고 있다.

형지어패럴의 성공에 힘입어 여타 동종업체들이 여성 크로커다일을 대상으로 브랜드 런칭을 하고 있다.

이렇듯 자타가 인정하는 성공을 거둔 형지어패럴은 이윤의 사회환원에도 적극적이다.

작년에는 5월 판매수익의 1%를 한국 기아대책기구를 통해 군산 부랑인 시설인 신애원과 동두천 성경원에 지원했고,MBC여성시대의 불우이웃 돕기 김치 담그기 행사와 MBC 북한 용천역 사고 어린이 돕기 바자회를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렇듯 미시 캐주얼 분야를 개척한 형지어패럴의 성공은 최병오 회장의 경륜과 안목에서 비롯됐다.

최 대표는 바지 전문 브랜드 '크라운'으로 의류 사업을 시작해 가공,염색 등 다양한 경험을 한 뒤 1996년 크로커다일을 런칭하여 본격적인 브랜드 사업에 뛰어 들었다.

그는 "의류사업의 성패는 현장에서 느끼는 트랜드를 제품에 반영할 수 있는 능력이 핵심"이라며 "현재 크로커다일의 성공을 바탕으로 30∼40대 미시 패션을 선도하는 세계적인 여성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