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삼성전자 LG전자 SK텔레콤 KTF LG텔레콤 등 간판 정보기술(IT) 기업들이 공동 설립한 '유비쿼터스 드림관'(U드림관)이 IT 체험관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서울 광화문 정보통신부 건물 1층에 위치한 U드림관은 3백평 규모에 빌리지관,기술전시관,엔터테인먼트관 등 3개 전시관을 갖추고 있다.

방학을 맞아 하루 수백명 이상이 다녀갈 정도로 IT견학 명소로 자리잡았다.

빌리지관은 홈네트워크 시설을 갖춘 '디지털 홈'을 실현했다.

이곳에선 거실의 TV를 이용해 영화 방송 신문 e메일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냉장고를 이용해 네트워크로 연결된 각종 디지털 가전을 제어하고 인터넷을 통해 언제나 자신의 건강상태를 체크할 수 있다.

시장에 가기 전에 물건을 미리 구매할 수도 있다.

기술전시관에는 삼성전자의 반도체 생산공정과 LG전자의 PDP 생산공정을 비롯 디지털TV,차세대 이동통신,지능형 로봇 등 다양한 국내 IT 기술들이 전시돼 있다.

2층의 엔터테인먼트관에선 가상현실을 이용한 시뮬레이션 게임과 온라인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인터넷에서 영화를 다운받아 곧바로 볼 수 있는 홈시어터와 휴식공간도 마련돼 있다.

U드림관은 정보통신 기업들이 함께 낸 40억원으로 설립됐으며,우리기술 유진로보틱스 한울로보틱스 한빛소프트 엔씨소프트 등이 관련 제품을 전시하고 있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 문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