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최대 인쇄회로기판(PCB)업체인 대덕전자가 고급제품 비중확대로 IT산업 성장둔화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실적호전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24일 대한투자증권은 대덕전자가 휴대폰 고급화에 따른 고부가 인쇄회로기판(PCB)의 제품비중 확대로 하반기에도 좋은 실적을 낼 것으로 분석했다.

대덕전자는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98억원으로 2년만에 분기별 최대치를 기록했었다.

대한투자증권 김정욱 연구원은 "휴대폰의 고용량화로 PCB 평균판매단가가 상승하고 있고 9월부터 미국 시스코사에 통신장비용 PCB를 납품하는 등 고이윤 제품의 비중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 영업이익률은 11.6%로 1분기(11.3%)보다 0.3%포인트 높아질 것"으로 추정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