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증권이 신흥 아시아 경제 흐름이 내년 세계 경제 반등의 신호탄 역할을 재개할 것으로 평가했다.

23일 JP모건 윌리안 벨체레 분석가는 지난해 아시아 신흥 경제가 상반기 침체후 하반기 반등 모양새를 연출하며 세계 경제 방향타 역할을 훌륭히 수행했다고 상기시키고 올 2분기도 가장 먼저 경제지표 둔화를 보이며 비슷한 패턴이 연출됐다고 판단했다.

벨체레는 세계 기업들의 재고조정에 따른 아시아 수출 견인력 훼손 우려 등 신중해야할 이유가 존재하나 내년 세계 경제 반등의 신호탄 역할을 다시 재개할 것으로 기대했다.

일본과 중국이라는 역내 최대 수요처가 취약한 2분기에서 다시 오름세를 타고 있으며 통화상태도 여전히 완화 국면을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

특히 한국은행의 기습적 금리인하가 다른 아세안 국가들을 자극할지 관심이 가는 가운데 아시아 증시가 최근 외국인 자금 재유입속 비교적 견고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점을 긍정 요인으로 진단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