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환(金大煥) 노동장관은 23일 공공기관 지방이전 추진에 대한 노조측 반발과 관련, "국가 균형발전과 관련해 공공기관의 지방이전은 반드시 달성해야할 국가목표"라며 "적극 반대해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제1회 을지국무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올하반기로 예상되는 철도, 택시노조 파업문제에 대해 "상반기는 무사히 노사문제가해결됐으나 하반기 철도, 택시노조 파업문제는 굉장히 심각한 상태"라면서 "특히 택시문제는 경영과 직결돼 있어 건설교통부와 협조해 경영문제를 풀어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정부 공공분야의 장애인 고용이 부진한 이유에 대해 "금년 말까지 정부와 공공기관 장애인 고용문제는 반드시 2%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고형규기자 un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