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LG텔 내년 좋아진다" 러브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LG텔레콤이 외국계 증권사로부터 잇단 호평을 받고 있다.
HSBC증권은 20일 국내 이동통신 관련 보고서를 통해 "LG텔레콤의 가입자 수가 지난해말 대비 17.3% 증가했으며 가입자 1인당 매출(ARPU) 증가폭도 두드러졌다"며 투자의견을 '매도'에서 '보유'로,목표주가를 3천원에서 4천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HSBC증권은 "LG텔레콤은 올해 M뱅킹 관련 마케팅 비용 증가로 이익폭이 둔화되고 내년에는 SK텔레콤과 KTF로부터 3세대 이동통신 가입자 증가에 따른 도전에 직면할 것"이라며 "하지만 이런 우려에도 불구하고 최근 가입자 수와 ARPU증가 추세를 볼 때 내년에는 순이익 규모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LG텔레콤은 이보다 앞선 지난 16일에도 CSFB증권과 골드만삭스로부터 "휴대폰 사용료 인하로 국내 이동통신사 중 LG텔레콤이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 같은 긍정적인 평가로 외국인들이 '사자'에 나서 이 회사의 외국인 지분율은 사상 최대치를 잇달아 경신하며 이날 22.42%까지 높아졌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
HSBC증권은 20일 국내 이동통신 관련 보고서를 통해 "LG텔레콤의 가입자 수가 지난해말 대비 17.3% 증가했으며 가입자 1인당 매출(ARPU) 증가폭도 두드러졌다"며 투자의견을 '매도'에서 '보유'로,목표주가를 3천원에서 4천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HSBC증권은 "LG텔레콤은 올해 M뱅킹 관련 마케팅 비용 증가로 이익폭이 둔화되고 내년에는 SK텔레콤과 KTF로부터 3세대 이동통신 가입자 증가에 따른 도전에 직면할 것"이라며 "하지만 이런 우려에도 불구하고 최근 가입자 수와 ARPU증가 추세를 볼 때 내년에는 순이익 규모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LG텔레콤은 이보다 앞선 지난 16일에도 CSFB증권과 골드만삭스로부터 "휴대폰 사용료 인하로 국내 이동통신사 중 LG텔레콤이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 같은 긍정적인 평가로 외국인들이 '사자'에 나서 이 회사의 외국인 지분율은 사상 최대치를 잇달아 경신하며 이날 22.42%까지 높아졌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