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CSFB증권은 조선업 분석자료에서 수주 감소와 선박가격 하락에 대한 시장 우려에도 불구하고 수주물량이 계속 늘어나면서 강력한 선박 수요와 추가적인 가격상승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선박가격과 철강가격이 함께 움직이는 점을 감안할 때 최근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이 KOTC와 맺은 계약에서 선박가격은 4~5% 인상됐을 것으로 추정.

이에 따라 업종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한 가운데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에 대해 시장상회 의견과 함께 목표가를 각각 4만2,000원과 2만2,000원으로 제시했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