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관련주가 급등하고 있다. 미국 정부가 장내 미생물 건강을 위해 한국 김치를 섭취하라고 권장하면서다.9일 오전 9시20분 현재 대상홀딩스는 전일 대비 1230원(13.82%) 오른 1만1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상한가인 1만157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대상(4.39%), 풀무원(4.66%)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이들은 모두 김치 관련주다. 대상홀딩스의 자회사 대상은 '종가' 브랜드를 필두로 김치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2022년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현지에 대규모 김치 공장을 짓고 현지 생산도 시작했다. 풀무원도 미국 현지 브랜드를 인수해 포장김치를 수출하고 있다.미국 정부가 자국민 식단 지침에서 김치를 건강식품으로 공식 권장하자 관련주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8일(현지시간) 미국 정부는 '2025~2030 미국인을 위한 식이 지침'을 발표했다. 가장 눈길을 끈 대목은 '김치'의 등장이다. 미국 정부는 장내 미생물 균형을 건강의 핵심 요소로 꼽으며 김치, 된장, 사우어크라우트, 케피어 등 발효식품 섭취를 권장했다.초가공식품과 보존제가 장 건강을 해친 만큼, 발효식품과 채소·과일 등 고섬유질 식품으로 이를 회복해야 한다는 논리다. 미국 정부의 공식 식단 지침에 김치가 대표적 건강식으로 명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전문가들은 김치가 장내 미생물 균형을 맞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지만, 나트륨 함량을 고려해 적정량 섭취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일반적으로 1회 섭취량은 40~60g 정도가 적절하다는 설명이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코스피가 외국인 매도세에 하락 출발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1%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방산주는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9일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9.45포인트(0.21%) 내린 4542.92에 거래되고 있다.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487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4315억원어치와 457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1.44%와 1.32% 하락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1.83% 하락한 여파다. 그간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나온 탓이다. 특히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파이퍼샌들러가 목표주가를 400달러로 상향했는데도 3.69% 하락했다.SK스퀘어도 1.63% 빠지는 중이다.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7.06% 상승 중이다. 한화시스템도 5% 이상 급등 중이며, 현대로템과 LIG넥스원도 강세다. 국내 증시에서는 반도체주에서 방산주로의 순환매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현대차와 기아도 각각 1.03%와 1.04% 상승하고 있다.코스닥은 전일 대비 1.56퐁니트(0.17%) 내린 942.50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467억원어치와 10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외국인은 522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하락하고 있다.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선 알테오젠만 0.52% 상승하고 있다.하락 종목 중에서는 에이비엘바이오가 3.25%, 삼천당제약이 3.06% 하락하고 있다.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1원(0.08%) 오른 달러당 1452.9원에 거래되고 있다.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가 혼조세로 마감됐다. 자금이 반도체 섹터에서 자동차, 금
DS투자증권은 9일 삼양식품에 대해 최근 회사의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했지만 올해 가능한 실적 개선폭을 감안하면 추가 매수 기회로 봐야 한다고 짚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0만원을 유지했다.이 증권사 장지혜 연구원은 "회사의 4분기 실적은 연결 매출액 6588억원, 영업이익 1429억원으로 시장기대치(1493억원)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이번 분기 해외 매출은 5381억원으로 추정하는데 미국과 중국, 유럽 법인이 견인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했다.이어 "지난해 10~11월 삼양식품으로 추정되는 라면 수출 금액은 1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는데 중국 중심으로 수출이 증가한 반면 12월은 전체 수출 물량이 더욱 확대된 데다 미국, 유럽 등으로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그는 "국내 매출은 1206억원으로 지난 11월 출시한 '삼양1963'라면의 성과와 함께 견조한 실적을 보일 전망"이라며 "수익성 측면에서는 불닭 브랜드 및 신제품 광고비용 증가 부담이 있지만 해외 매출 비중 확대와 미국 가격 인상으로 관세 부담 상쇄, 환율 효과가 긍정적으로 작용해 전년비 3.4%포인트, 전분기비 1%포인트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회사의 올해 실적은 연결 매출액 3조원, 영업이익 6930억원을 전망했다. 각각 전년 대비 25%, 34% 증가한 수치로 업종 내 차별적인 실적 개선을 이어갈 거란 전망이다.장 연구원은 "지난해 6월 가동을 시작한 밀양 2공장은 올해 전체 라인 가동, 온기 실적 반영이 기대된다"며 " 기존 공장 효율화로 분기가 지날수록 공급물량은 더욱 가파르게 확대될 전망"이라고 했다.그러면서 "회사의 생산능력(CAPA)는 수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