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침체로 국세청이 세수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양도소득세 등 부동산 관련 세금은 계속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 관련 세금으로 분류되는 상속.증여세는 지난 5월말까지 6천 673억원이 걷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2.4% 급증했습니다.

양도세 역시 5월 종합소득세 신고기간에 이뤄진 확정신고와 수정신고 건수가 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가량 증가했습니다.

국세청 관계자는 지난해 부동산을 판 뒤 올 종합소득세 신고기간에 확정신고를 한 경우와 수정신고한 납세자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주은기자 jooeunw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