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파이넥스 설비 착공-세계철강사 한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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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포스코가 오늘 세계 최초로 파이넥스 설비착공식을 갖고 100년 역사의 용광로공법 대체에 들어갔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익재 기자?
기자)
포스코가 용광로 공법을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혁신 제철 신기술인 파이넥스 공법 상용화 설비를 오늘 오전 착공, 세계 철강사의 일대 변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포스코는 이구택 포스코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제철소내 3투기장과 4투기장에서 연산 150만톤 규모의 파이넥스 설비 착공식을 가진다고 밝혔습니다.
총투자비 1조3천여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공사는 오늘 착공해 2006년말 준공할 예정입니다.
포스코는 이 설비가 준공되면 14세기 개발된 이래 지난 100년간 가장 경쟁력이 높다고 평가받아 왔던 용광로 공법을 대체하는 신제철기술이 상용화되는 것으로, 세계 철강기술사의 대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포스코는 지난 1992년부터 파이넥스공법 개발에 착수해 그동안 4,200여억원의 R&D투자를 해왔습니다.
포스코는 지난해 6월 연산 60만톤 규모의 데모 플랜트를 준공해 성공적으로 가동한 데 자신을 얻어 이번에 본격적인 상용화를 추진하게 됐습니다.
또 2005년 말로 예정된 파이넥스 공법의 상용화 성공시 포항제철소 노후 고로 대체에 우선적으로 적용하고, 나아가 중국, 인도 등 해외 철강 수요 성장지역 진출시에도 기술 이전이 아닌 포스코 자체 책임아래 직접투자한다는 전략입니다.
지난 68년 설립이래 외국으로부터 기술을 수입해왔던 포스코는 이번에 파이넥스공법 상용화로 명실공히 기술자립에 성공, 글로벌 리더십을 더욱 확고히하게됐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파이넥스공법은 가루형태의 철광석과 일반 유연탄을 사전에 가공하지 않고 직접 사용해 쇳물을 제조하는 차세대 혁신 제철기술공법으로, 원료의 사전 가공을 위한 설비 투자가 필요없어 투자비가 동일 규모 용광로 설비 대비 92% 수준으로, 제조원가도 83% 수준으로 낮출 수 있습니다.
또한 원료 사전 가공공정을 생략함에 따라 공해물질의 배출이 획기 적으로 줄어 황산화물(SOx)은 용광로공법의 8%, 질소산화물 (NOx) 은 4% 수준에 불과합니다.
한편 업계와 증권가 일각에서는 포항제철이 난해한 파이넥스공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들을모두 해결했는지에 대해 아직 의구심을 떨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포스코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
기자)
포스코가 용광로 공법을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혁신 제철 신기술인 파이넥스 공법 상용화 설비를 오늘 오전 착공, 세계 철강사의 일대 변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포스코는 이구택 포스코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제철소내 3투기장과 4투기장에서 연산 150만톤 규모의 파이넥스 설비 착공식을 가진다고 밝혔습니다.
총투자비 1조3천여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공사는 오늘 착공해 2006년말 준공할 예정입니다.
포스코는 이 설비가 준공되면 14세기 개발된 이래 지난 100년간 가장 경쟁력이 높다고 평가받아 왔던 용광로 공법을 대체하는 신제철기술이 상용화되는 것으로, 세계 철강기술사의 대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포스코는 지난 1992년부터 파이넥스공법 개발에 착수해 그동안 4,200여억원의 R&D투자를 해왔습니다.
포스코는 지난해 6월 연산 60만톤 규모의 데모 플랜트를 준공해 성공적으로 가동한 데 자신을 얻어 이번에 본격적인 상용화를 추진하게 됐습니다.
또 2005년 말로 예정된 파이넥스 공법의 상용화 성공시 포항제철소 노후 고로 대체에 우선적으로 적용하고, 나아가 중국, 인도 등 해외 철강 수요 성장지역 진출시에도 기술 이전이 아닌 포스코 자체 책임아래 직접투자한다는 전략입니다.
지난 68년 설립이래 외국으로부터 기술을 수입해왔던 포스코는 이번에 파이넥스공법 상용화로 명실공히 기술자립에 성공, 글로벌 리더십을 더욱 확고히하게됐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파이넥스공법은 가루형태의 철광석과 일반 유연탄을 사전에 가공하지 않고 직접 사용해 쇳물을 제조하는 차세대 혁신 제철기술공법으로, 원료의 사전 가공을 위한 설비 투자가 필요없어 투자비가 동일 규모 용광로 설비 대비 92% 수준으로, 제조원가도 83% 수준으로 낮출 수 있습니다.
또한 원료 사전 가공공정을 생략함에 따라 공해물질의 배출이 획기 적으로 줄어 황산화물(SOx)은 용광로공법의 8%, 질소산화물 (NOx) 은 4% 수준에 불과합니다.
한편 업계와 증권가 일각에서는 포항제철이 난해한 파이넥스공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들을모두 해결했는지에 대해 아직 의구심을 떨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포스코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