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아조선은 러시아 노보쉽사로부터 4만t급 정유 및 화학제품 운반선 2척을 6천7백50만달러에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올들어 총 13척(수주금액 4억2천만달러)을 신규 수주한 신아조선은 이로써 41척의 수주잔량을 보유,오는 2008년 1·4분기까지의 조업물량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2007년 하반기에 인도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러시아 시장에 진출하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수주가격도 동급 선박에 비해 척당 1백만달러 이상 높다"고 말했다.

신아조선은 지난해 매출 2천5백40억원을 기록한 세계 15위권의 중형선박 전문업체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