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법인세 징수액이 세입예산상의 목표치를 겨우 달성하거나, 작년보다 7.9% 정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세청은 전체 법인세의 90% 이상을 내고 있는 12월 결산법인을 분석한 결과, 올해 법인세 세수규모는 목표치인 23조6081억원을 겨우 달성하거나 소폭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국세청 관계자는 "지난해 사업실적을 기준으로 부과되는 법인세가 이렇게 줄어든 것은 작년 경기침체로 기업실적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법인세수가 줄어든 것은 지난 2001년 16조9751억원으로 전년보다 5.1% 감소한 이후 3년 만에 처음입니다.

한창호기자 ch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