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증권이 세계 반도체 1등 선호주로 인텔을 제외시키고 삼성전자를 꼽았다.

12일(현지시각) 모건스탠리 반도체 수석분석가 마크 에델스톤은 세계 반도체산업이 2분기들어 전기대비 9% 성장세를 누렸으나 하반기 업황 약세를 시사하는 징후들이 포착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에델스톤은 단기적 업종 여건이 점점 부정적으로 변모해가고 있는 가운데 반도체산업은 '하계 정체기'에 들어섰다고 지적했다.

업종 수익 위험이 어느때 보다 높아지고 있다고 우려.

한편 선호주 제시와 관련해 에델스톤은 "작년 3월이후 처음으로 인텔을 글로벌 선호에서 제외시키고 삼성전자를 내세운다"고 밝혔다.

그는 PC 수요가 계절적 강세로 기대치를 그럭저럭 맞출 수 있으나 과다재고에 시달리고 있는 인텔의 펀더멘탈은 악화되고 있다고 제외 이유를 설명.반면 삼성전자는 하반기 D램-플래시-평면 패널-핸드셋 등 여러 분야로 부터 수혜를 입을 회사라고 칭찬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