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삼성전자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로 유지했다.

13일 현대 김장열 연구원은 삼성전자에 대해 7월 이후 현재까지의 LCD,D램 가격 하락과 휴대폰 분야의 경쟁 격화에 따른 마진 회복세 기대 약화를 반영 3분기와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3조2,640억원과 2조 9,900억원으로 내렸다.

비록 이익규모는 당분간 하향 추세가 불가피하지만 절대적인 수익 창출 능력에 대한 중장기적인 신뢰가 외국인의 저가 매수 유입을 유도했으며 40만원 초반대의 저가 매수 세력이 포진되어 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저가 매수 세력과 분기별 실적 하향 조정에 따른 이익 모멘텀의 확연한 둔화, 대외 경제 변수 불확실성에 초점을 둔 세력간의 줄다리기로 40~48만원의 박스권 움직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주가가 거래소 시장 대비 추세적으로 아웃퍼폼 할 가능성은 아직 낮다면서 시장수익률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장원준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