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전문채널 KBS SKY스포츠가 16일 오후 11시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리는 이종격투기 대회 프라이드FC 그랑프리 '파이널 컨플릭트 2004'를 독점 방송한다.

15일 오후 4시 경기가 열린 뒤 이튿날 4시간 동안 중계방송되는 것.

이종격투기대회 가운데 가장 유명한 대회의 하나로 꼽히는 이 경기는 국내 팬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헤비급 챔피언 에밀리아넨코 피도르(러시아)와 전일본유도선수권을 5연패한 오가와 나오야(일본)가 맞붙고,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브라질)와 코만도 세르게이 하리토노프(러시아)가 4강전에서 대결을 펼친다.

한편 KBS SKY스포츠는 올림픽 기간에 매일 20시간 올림픽 특집방송을 편성해 오전 8시-오후 6시, 오후 10시-익일 오전 8시에 주요 경기를 중계한다.

(서울=연합뉴스) 김가희 기자 kah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