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급불안 우려감로 국제유가가 사상 최초로 배럴당 45달러를 돌파했지만 다시 하락반전하며 44달러대에서 마감됐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 중질유 가격은 전일에 비해 배럴당 32센트 하락한 44달러 52센트에 마감됐습니다.

지정학적 리스크와 함께 혼미를 거듭하고 있는 유코스 사태가 진정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서부텍사스 중질유 가격은 장중 한때 배럴당 45달러 4센트까지 치솟아 지난 83년 선물거래가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배럴당 45달러를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석유시장 전문가들은 이라크의 석유수출이 다시 시작된 점과 미국 에너지부의 유가안정 분석 등이 나오면서 국제유가가 다소 안정세를 보이기는 했지만 여타 불안요인들이 산재해 있기 때문에 당분간 유가의 변동성은 지속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