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수도 논란속 확정] 열린우리ㆍ청와대 "野, 반대하면 폐지법안 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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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은 11일 정부의 신행정수도 최종 후보지 발표를 지지하면서 "집권 여당으로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신행정수도 건설에 반대하는 야당에 대해서는 "떳떳하게 폐지법안을 내고 국회에서 심도 있게 논의하자"고 압박했다.
천정배 원내대표는 "정부가 국회에서 통과된 법률에 따라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신행정수도 문제를 원점에서 재검토한다는 전제가 아닌 한 국회 특위나 건설교통위 등 국회 차원에서 한나라당 등 야당과 얼마든지 논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열린우리당은 최종 후보지가 확정된 만큼 대국민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다양한 여론을 수렴하는 작업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당내 신행정수도건설특위 위원장인 김한길 의원은 "신행정수도 건설과 관련한 국민여론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해 '국민대토론회'와 같은 행사를 열 용의도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공식적인 반응은 자제한 채 최종 후보지 확정을 계기로 신행정수도 건설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길 기대하는 분위기였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
신행정수도 건설에 반대하는 야당에 대해서는 "떳떳하게 폐지법안을 내고 국회에서 심도 있게 논의하자"고 압박했다.
천정배 원내대표는 "정부가 국회에서 통과된 법률에 따라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신행정수도 문제를 원점에서 재검토한다는 전제가 아닌 한 국회 특위나 건설교통위 등 국회 차원에서 한나라당 등 야당과 얼마든지 논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열린우리당은 최종 후보지가 확정된 만큼 대국민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다양한 여론을 수렴하는 작업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당내 신행정수도건설특위 위원장인 김한길 의원은 "신행정수도 건설과 관련한 국민여론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해 '국민대토론회'와 같은 행사를 열 용의도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공식적인 반응은 자제한 채 최종 후보지 확정을 계기로 신행정수도 건설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길 기대하는 분위기였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