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가 사흘만에 하락(채권값 상승)했다.

9일 3년짜리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0.04%포인트 떨어진 연4.08%에 마감됐다.

5년물 국고채 금리는 연4.28%로 같은폭 하락했다.

AA-등급 회사채와 BBB-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0.04%포인트 내린 연4.64%와 9.07%였다.

지난주말 미국 고용지표가 크게 악화된 것으로 발표되면서 미 국채수익률이 0.18%포인트 급락한 영향으로 국내 채권금리는 이날 출발부터 하락세였다.

한때 직전 저점(연4.06%)의 하향 돌파가 시도됐지만,저금리에 대한 부담으로 연중 최저치 경신에는 실패했다.

오는 12일로 예정된 금통위에서 콜금리 인하에 부정적인 견해가 제시될 것이란 관측 때문이었다.

오후들어 금리는 소폭 반등하며 낙폭을 축소했다.

한편 이날 실시된 1조5천9백억원 규모의 5년만기 국고채입찰은 연4.27%에 전액 낙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