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 은행들이 정기예금 금리를 잇따라 인하하고있다.

9일 은행권에 따르면 조흥은행은 이날부터 현행 연 3.9%인 1년짜리 정기예금 고시금리를 0.1%포인트 인하하고, 6개월짜리 정기예금도 3.6%에서 0.1%포인트 내리기로했다.

조흥은행은 또 정기적금과 청약부금 등의 수신상품에 대해서도 금리를 일제히 0.2%포인트 인하한다.

신한은행도 9일부터 1년짜리와 6개월짜리 정기예금 고시금리를 각각 0.2%포인트내리고, 정기적금과 주택청약부금 등의 수신상품도 금리를 0.2∼0.5% 포인트 인하한다.

조흥은행 관계자는 "시중금리가 계속 하락하고 있어 적정한 예대마진을 확보하기 위해 금리를 인하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현영복기자 youngbok@yna.co.kr